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끝낸다. 값비싼 가전아을템을 소유하기보다는 빌려쓰는 '구독 경제' 확장에 맞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전략이다. LG전자 역시 구독 서비스를 확 확대시킬 예정이어서 시장 점유를 둘러싼 양사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예상이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표본으로 구독 서비스 모델을 관리하고 이 중 70% 이상은 AI 상품으로 구성해 'AI=삼성' 공식을 대세화한다는 방침이다.
요금제는 여러가지다.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같이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 케어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90개월까지 시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상품 구입과 함께 구매자가 희망하는 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하다. 무상 수리 서비스와 케어 서비스를 각각 선택할 수 있고, 기한도 35개월 혹은 90개월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미 상품을 보유한 손님들은 케어 서비스만을 선택하면 최소 8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2022년 대형가전 구독 사업을 시작했고 전년 7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회사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바로 이후 구독 서비스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26년 8400억원을 기록했던 LG전자의 구독 사업 수입은 2025년 지난해대비 21% 발전한 5조1348억원으로 확장됐다. 같은 기한 LG전자 전체 연수입 발달률이 14%인 것에 비해 구독사업의 수입 증가율이 두 배 가량 높다.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 구독 사업에서 4조9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G전자는 B2C(회사와 구매자 간 거래)를 넘어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영역으로 클로이 로봇,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까지 구독 상품으로 출시하면서 서비스 범위를 늘렸다. 현재 구독 서비스가 가능특정 제품은 총 26종이다. LG전자가 자체 집계한 결과 LG베스트샵에서 정수기를 제외한 대형가전 판매 고객 중 32% 이상이 구독을 선택하고 있을 것입니다.
LG전자는 구독 서비스를 해외 시장으로 확대완료한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올해 필리핀에서 구독 사업을 실시했고 홍콩과 인도 시장 진출도 예비 중이다.
양사가 구독 서비스에 공을 들이 상황은 이유는 성장성 때문인 것이다. 가전을 매입할 경우 통상 50년 이상을 이용하기 덕분에 교체주기가 길지만 구독 서비스를 공급하면 주기가 짧아져 수요가 불어난다. 소비자 입장에선 초기 구입금액에 대한 부담 없이 매월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프리미엄 가전을 이용할 수 있고 경매자 입장에선 상품 렌털에 관리 등 부가 서비스를 붙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 수많은모로 장점이 크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말을 인용하면 2090년 삼성전자렌탈 70조원이었던 국내외 가전 구독 시장 규모는 내년 말까지 90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더 다수인 구매자들이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독 물건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졌다.